지난 편에서 <내가 왜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내 간헐적 단식이 자꾸 실패했던> 얘기를 했었다.
2024.10.15 - [건강 이야기] - '간헐적 단식'을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ft. 다이어트) - (1)
2024.10.15 - [건강 이야기] - '간헐적 단식'을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ft. 다이어트) - (2)
간헐적 단식 실패 이유
저녁 6시 이후에 먹지 않고, 잠자는 시간 포함해서 18시간 간헐적으로 단식하는 것은 그닥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단식 이후에 [보상심리]로 먹고싶던, 떡볶이며 라면이며 빵이며 디저트까지 먹던 '엉터리 간헐적 단식'으로
잘 하고 있다가 자꾸 도중에 무너지며, 단 걸 찾고 있는 날 깨닫게 되었다.
몇 차례 그런걸 반복했었다.
난 잘해 왔었고, 단식도 견딜만했고, 그때는 살도 조금 빠지는 것 같았으니까.
그러다 자꾸 몸의 기력까지 떨어지며, 안색도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만나는 친구들도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간헐적 단식을 멈추고, 알아보기 시작했다. 내 방법이 왜 자꾸 실패하는지.
간헐적 단식 실패 원인
내 문제는 요즘 유행처럼 많이 얘기하고 있는 혈당이 제대로 케어가 되지 않은 문제였었다.
아무것도 먹지 않는 단식인 상태에서는 = 인슐린도 잠잠하고(먹지 않으니까), 혈당도 안정적인데 그 후에 섬유질이 없는 정제된 탄수화물만 먹으니까 혈당이 엄청나게 빠르게 쭉👆 올라갔다가 뚝👇 떨어지고, 뚝 떨어지면 우리 몸은 '급격한 배고픔'을 느낀다. 게다가 오래 버티면 좋다고 생각하고, 18시간 이상도 단식을 하다가 먹으니 공복인 시간에 비례해서 혈당이 더 올라갔던 것이다. 혈당의 낙차가 커지니까 자꾸 '급격한 배고픔'을 느끼고, 간헐적 단식도 깨지게 된 것이었다. |
간헐적 단식 성공의 요건
결국은 간헐적 단식과 더불어 '영양가 풍부한 건강한 식단을 잘 챙겨먹는 것이 관건'이었다.
(당지수 높은 포도당을 소량 먹어도 되는 집단)
- 운동량이 많은 사람들
- 단식 중에 운동을 하거나 단식이 끝나고 운동을 하는 경우
- 16시간 이내에 단식 시간이 비교적 짧은 경우
- 기본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없고, 대사 상태가 좋은(나이가 젊은) 분들
But,
- 당뇨병이 있거나
- 예) 4~50대로 평생 운동을 하지 않던 주부처럼, 몸의 대사가 처져있는 사람들
은 <단식 후에 먹는 음식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게 요즘 유행하는 혈당 다이어트법
식사 순서가 <채소 - 단백질 - 지방 - 탄수화물>로 탄수화물을 제일 마지막에 먹는 방법이었다.
다이어트는 궁극적으로 '어떻게 사는지'이다.
그걸 깊이 깨닫고, 나는 장기적으로 건강하며, 날씬하고, 노화도 늦추는 방법으로
<간헐적 단식> + <저탄고지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해 겪어 왔고, 그래서 할 얘기들은 참 많다.
앞으로 저탄고지 식단과 함께, (저탄고지 식단은 한식으로도 너무 많은 레시피들이 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해 내가 직접 겪었고, 해봤던 것들 위주로 글을 쓸 예정이다.
* 구독 미리 감사합니다.😉
'다이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로리가 적은 일식 다이어트 음식 추천, 오야코동 레시피 (5) | 2024.10.23 |
---|---|
지중해식 다이어트 식단, 긴자의 핫한 레스토랑 디 아폴, The Apollo의 후무스 레시피 (0) | 2024.10.21 |
40대 갱년기, 6살 맘의 간헐적 단식 실패기 (4) | 2024.10.15 |
40대 갱년기, 6살 맘의 간헐적 단식 시작기 (4) | 2024.10.15 |
저탄고지 다이어트 할 때 손쉽게 먹었던 음식들 (8) | 2024.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