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사람들은 매 끼니마다 칼로리를 신경쓰고 헬스장에서 매일같이 운동을 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세계적으로 미만율 그래프는 꺽일 줄 모릅니다.
왜 이런 모순이 발생하는 걸까요?
다이어트에 대한 또 건강에 대한 방법들이 넘쳐납니다.
어디서는 간헐적 단식을 얘기하는가 하면 어떤 전문가들은 '조금씩, 자주' 먹을 것을 권합니다.
조금씩 자주 먹을 것을 주장하는 이유는 배고픔을 느껴서 '폭식을 하지 않도록' 그 전에 자주 간단한 '간식'으로 공복감을 해소해 주라는 얘기인데요.
이 포스팅 에서는 저의 경험과 더불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비만코드’와 '독소를 비우는 몸'의 저자이자 단식을 통한 당뇨병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제이슨 펑' 박사의 이야기를 통해 왜, 조금씩 자주 먹는 방법이 다이어트를 망치고 있는지 3가지 이유로 설명하겠습니다.
제이슨 펑 박사의 얘기를 들어보면 공감가는 내용이 있을 거예요.
“전 197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냈고, 제가 무엇을 먹었는지 돌이켜 보면
그 음식들은 다이어트에 좋다고 할 수 없는 음식들이었습니다.
저는 거의 매일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가운데에 가공육을 흰 식빵으로 감싼 형태였지요.
설탕물에 가까운 과일쥬스도 있었고, 쿠키도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그들은 살찌지 않았었어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여기에 비밀이 있을 겁니다.
“그들은 계속 먹지 않았어요.”
1970년대에 태어나고 자란 저도 제이슨 펑 박사가 한 말에 크게 공감을 합니다.
제가 어릴 때는 지금처럼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시대도 아니었어요. 저희 집을 포함해 친구들도 간식을 많이 먹지는 않았던 기억이예요.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떡볶이를 먹기는 했지만 그렇게 떡볶이를 먹고 집에 가면 저녁을 먹을 때까지 다른 간식은 잘 먹지 않았었어요. 그래서 학급 대부분의 아이들은 말랐던 느낌이예요.
저희 엄마도 제가 저녁을 먹고 난 후에 "배가 고프다"고 하면 "그러길래 저녁을 더 먹지 그랬냐. 빨리 자고 내일 아침에 먹어라"고 하셨어요. 실제로 수시로 과자며 빵을 먹게 된 고등학교 이전에는 늘 마른 편에 속했었어요.
조금씩 자주 먹는 방식이 체중증가의 주범인 3가지 이유
제이슨 펑 박사는 '조금씩 자주 먹는' 방식이 왜 다이어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지 3가지로 정리를 해줬습니다. 저도 이걸 보고 제 식습관을 돌아봤어요. 끼니 중간에 먹는 간식도 포함이 되는 얘기였어요. 이제는 간식을 거의 먹지 않습니다.
1. 자주 먹을수록 당신은 더 배고파집니다.
식사 때 먹는 양은 당신이 얼마나 배고픈지에 따라 다릅니다.
당신은 단순히 배가 고프면 더 많이 먹을 거예요. 정말 간단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무언가가 당신의 식욕을 자극한다면 더 많이 먹게 될 거예요.
에피타이저란 무엇인가요? 그것은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는 아주 적은 양의 음식입니다.
간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식욕을 자극하는 적은 양의 맛있는 음식이죠. 그것은 우리를 더 먹고 싶게 만들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는 왜 간식으로 매일 배고픔을 증가시키고 있을까요?
예를들어, 저녁에 많이 먹는 것을 방지하려고 오후 4시쯤 초콜렛 몇 조각이나 건강한 것으로 먹는다고 아몬드를 집어먹은 것으로 저녁에 먹는 양이 줄어드나요? 아마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간식은 먹으면 먹을수록 입맛이 자극이 되고, 간식을 먹을 때마다 조금만 먹어야 한다는 절제를 매 번 해야하는 것입니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면 혈당 스파이크로 식욕이 더 자극되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배고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즉, 배고픔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신호가 아닐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살짝 허기가 진다고 당 떨어졌다고 간식을 먹지 않아도 됩니다.
그 간식은 허기를 채우기는커녕 식욕을 더 자극합니다. 배고픔에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우리 몸은 저장되어 있던 에너지를 활용해 알아서 잘 돌아갑니다.
2. 간식이 대체로 초 가공식품입니다.
하루 6번을 먹을 때는 생선을 냉동실에서 꺼내 그릴에 올려 구워 먹고 설거지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들이 간식을 얘기할 때 구운 연어나 샐러드 보다는 도넛 같은 가공식품을 먹을 확률이 높습니다.
쿠키, 브라우니 건강해 보이는 그래놀라라 할지라도 냉장고에 넣어둘 필요가 없을 정도로 고도로 가공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나는 간식으로 야채 견과류 등 건강에 좋은 것들을 먹는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물론 가공식품보다 훨씬 낫습니다만 다이어트 관점에서 무언가를 자주 입에 넣는 것은 입맛을 돋궈 식욕을 더 당기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늘어나는 것이고, <먹는다는 행위 = 인슐린 분비>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혈당은 계속해서 안정적이지 않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어쨌든 하루에 먹는 칼로리는 더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3. 음식에 더 집착하게 됩니다.
사람은 배가 고플 때, 그러니까 내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 먹고싶어 집니다.
그런데 배가 고프지 않고, 현재 내 몸에 에너지도 있는 상태인데 굳이 왜 자주 먹어야 할까요?
만약 당신이 살을 빼고 싶은데 하루에 6번, 7번을 먹어야 한다면 당신은 하루종일 음식에 대해 생각해야 할 거예요.
뭘 먹어야 할지 뭘 먹지 말아야 할지. 왜냐하면 하루에 6~7번은 두세시간 간격으로 끊임없이 다가옵니다. 항상 음식에 대해 생각하는게 좋을까요? 그보다는 음식 생각에서 멀어지는게 좋지 않을까요?
만약 인테리어나 다른 일들 때문에 다른 곳에 정신을 팔고 있을 때, 당신의 몸은 몸에 저장되어 있던 에너지를 쓸 것입니다. 음식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면 당신은 배고프지 않습니다. 식욕을 자극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먹지 않음으로써 신체가 체지방을 태우도록 유도한 셈입니다.
자주 먹는 간식은 엄청난 준비와 자제력을 필요로 합니다.
왜냐하면 무엇을 먹을지를 준비해 둬야 하고, 조금 먹어야 간식인건데 먹다 보면 조금 먹게 되지를 않으니 먹을 때마다 자제력이 필요합니다.
간식은 허기를 달래는 용도 보다는 입맛을 돋구는 에피타이저로서의 역할이 크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먹는 횟수가 적을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건강에 좋은 간식이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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