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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만성 저혈압인 사람이 아침마다 소금차를 챙겨 마시는 이유

40대 만성 저혈압 엄마가 소금차를 먹게 된 계기

저혈압인 엄마를 닮은건지 나도 저혈압이다. 

매일 혈압을 재보는 것은 아니지만 잴 때마다 <수축기 혈압이 평균 70~80mmHG>를 왔다갔다 하고, 

컨디션이 안좋은 것 같을때 병원 가서 검사를 하면 70mmHG 밑으로 나오기도 한다. 

 

40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저혈압으로 고생을 한 적은 없었다. 

늘 낮았고 그대로 아무런 문제 없이 생활했었다. 

 

 

블로그에도 몇 차례 썼었지만 작년 초에 집에서 기절을 한 적이 있었다. 

온 몸이 축축해지는 것 같으면서 어지러운데, '이건 예사 어지러움이 아니다' 싶어서 남편을 부르려고 일어선 이후로 기억이 없었다. 딸 아이가 "엄마~" 하는 소리에 정신이 든 것 같았는데, 방 문앞에 누워 있었다. 

구급차를 부르려다가 막상 깨어나고 보니 잠이 쏟아져서 그대로 집에서 몇날며칠을 틈나는대로 자기만 했었다.

(나중에 내 증상을 검색해 보니까 '급성 저혈압'의 증상과 거의 맞아떨어졌었다.)

 

 

그 전까진 새벽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다고는 느끼지 못했었는데,  

그 사건 이후로 새벽기상이 너무 힘들어졌었다. 

그래도 남편과 아이 도시락을 싸고, 이것저것 챙기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그때마다 힘들었다. 

아직 자고 있는 것 같은 내 몸을 깨우려면 커피라도 마셔야 했는데,

본능적으로 커피는 몸이 차가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손이 안갔다. 

 

 

그 즈음, 내가 꼭 챙겨보고 있는 건강 유튜버가 소개하는 '아침 차'가 있었다. 

그게 바로 [소금차] 였다. 

그냥 소금물로 불러도 되지만 따뜻한 물에 소금을 넣어서 먹기 때문에 [소금차]라고 이름을 붙인 것 같았다. 

 

소금차 마시는 방법


° 따뜻한 물 200ml에 소금 0.5~1 티스푼 넣는다. 
 - 소금마다 염도가 다르기 때문에 맛을 보면서 조절한다. 
° 소금은 '정제되지 않은' 미네랄이 많은 천일염이나 암염.(* 좀 더 공부해서 다시 다루겠다.) 
 

 

 

내가 느끼고 있는 소금차의 효능 

요즘, 따뜻하고 간간한 맛이 (나에겐 사골국물을 마시는 느낌도 드는) <소금차>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 

-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서서히 몸이 깨어나는 느낌이 든다. 

  (수족이 찬 편인데, 소금차를 마시면 손발도 따뜻해 진다.)

- 아침에 소금차를 마시면 [간헐적 단식]의 단식 시간을 큰 어려움이 보낼 수 있다. 

 

 

아침마다-마시는-소금차여러-종류의-소금들
아침마다 먹는 소금차 & 사용 중인 여러 종류의 소금들

 

 

아래는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소금의 나트륨에 대한 설명이다. 

 

소금 나트륨의 기능

  • 전해질 균형 유지
  • 신경 기능: 신경계 전기적 신호 전달에 필요
  • 근육 수축
  • 혈압유지
  • 소화 에너지: 영양소 흡수 과정에서 영양 수송의 동력 

 

"아침은 우리 몸이 깨어나고 활동을 하는 시간이다.
세포 활동에 중요한 게 나트륨이다.
나트륨이 <신경전달>과 <근육수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떤 신경세포가 활성화 될 때, 세포막 표면에 있는 나트륨, 칼륨 통로를 통해서 

밖에 있던 나트륨 이온이 안으로 들어오고, 
세포 내부의 전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신호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나트륨은 신경전달이나 근육수축 외에도
소화, 면역, 혈압유지, 호르몬 작용 등 다양한 생리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대로 나트륨이 모자라면

이런 대사작용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몸에 힘이 없고 ,배고픈 것이다. 

 

소금차를 마시면 컨디션이 올라오는걸 느낄 수 있다.

동시에 가짜 허기도 사라진다."


출처: 유튜브 '다이어트 과학자 최겸' 

 

 

위와 같이 1) 세포활동과 2) 신경세포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이해가 된다면

요즘의 [무염식] [저염식]을 할 때 왜 힘이 없고, 우울하고, 소화가 안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내가 힘도 없고, 우울하고, 소화도 안되고, 여러 퍼포먼스가 떨어진다면

아침에 <소금차>를 마셔보자. 

그리고 알멩이로 된 소금을 가지고 다니면서 보충해보자. 

 

소금의 주의사항

- 신장이 너무 망가졌거나 혈압문제가 큰 분들은 소금도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 고탄수화물, 고당분 식단을 하시는 분들도 소금의 양에 주의해야 할지 모른다. 
* 혈압 높은 사람들은 설탕, 과일, 탄수화물, 커피부터 줄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