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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이어트 이야기 - 다이어트 할 때 너무 쉬운 만만한 음식들(저탄고지/간헐적 단식) 43세라는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고, 얼마 안있어 생리가 더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 아이가 세 살무렵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신경을 쓰고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던 시기를 기점으로 신체적인 갱년기가 시작되었다.   처음 1년 까지는 크게 달라지는걸 느끼지 못했는데, 1년이 넘어가기 시작하니까 몸이 이전과 달라지기 시작했다. 감정이 널뛰는건 논외로 치고, 몸통이 전체적으로 두꺼워지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 '탄수화물 컷팅제', '먹으면 자면서도 칼로리가 타는 제품' 등 다이어트 보조제로 몸무게를 관리하기 시작하다가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내 자신에 대한 현타가 오면서 저탄고지를 통한 식단과 운동 + 간헐적 단식으로 체중을 관리하기로 결심했다.  2024.10.08 - [다이어트] - .. 더보기
나의 다이어트 이야기 - "나는 지방을 먹고 살을 뺐다." 얼마 전 친하게 지내는 언니한테 아침식단으로 '땅콩버터 + 사과'를 추천받았다. 그렇게 먹고 뱃살이 많이 빠졌다는 얘기와 함께. 다이어트에 가~장 관심이 많은건, 아마 대사도 급격히 떨어지고 갱년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는 40, 50대 중년들 아닐까? 그러고 보니, '지방을 먹어 포만감을 유지한다'는 컨셉이 내가 '저탄고지' 초반에 먹었던 방탄커피 원리와 비슷한 것 같다. 한 때 다이어트 필드를 뜨겁게 달궜던 그 방탄커피 말이다.   내가 다이어트 보조제를 끊겠다고 결심하고 이런저런 식단을 시도해 보고, 공부도 하면서 정착한 게 [저탄고지]였다. 말 그대로 '탄수화물은 적게, 지방은 많이'. 빵도, 면도 물론 좋아하지만 나는 그야말로 밥순이었다. 입에 맞는 반찬 하나만 있으면 밥 한공기 뚝딱. 아니 밥 두 .. 더보기
내가 다이어트 보조제를 끊은 이유 1. 다이어트 보조제를 끊으면, 살은 당연히 다시 찌기 시작한다. 요요가 온다는 말이다. 2. 다이어트는 본질적으로 식단을 포함하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인데, 보조제에 의지하게 되면 그게 힘들다. 3. 다이어트 보조제는 비싸다. (연간으로 계산해보고 현타가 왔다.)  내가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기 시작한 것은 아이를 낳고 부터이다. 늦게 결혼을 했고, 아이를 43살에 낳았다.혹여 노산에 임신중독이라도 걸릴까 싶어 식단을 절제한 탓에 9킬로 더 찐 상태에서 출산을 했고,밤수유와 외국에서 혼자 고군분투 했던 탓에 살도 금방 빠졌지만 아이가 걷기 시작할 무렵부터 안먹던 쵸콜렛이랑 단 음료수를 먹기 시작했다.  걷기 시작하는 아이를 좇아다니며, 다치지 않게 지키기 위해서 체력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았고, 금방 .. 더보기